치아가 이제 막 맹출하고 있다면 꼭 해야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치아 홈메우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란?
보시다시피 치아의 씹는 면에는 선이 있습니다.
이 선들 사이로 좁고 깊은 틈이 있는데요. 이걸 소와, 열구라고 부릅니다.
여기를 막아주지 않으면 틈 사이로 음식물이 끼이게 되고, 끼어있는 음식물은 칫솔질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복합레진'이라는 치과 재료로 이 틈을 메워주고 우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치아에 해야 하나요? 꼭 해야 할까요?
치아의 씹는 면에 좁고 깊은 소와나 열구가 있는 어금니에는 꼭 해야합니다.
특히 치아가 맹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위아래 치아끼리 맞물리지 않고,
충치가 생기지 않은 신생영구치에도 치아 홈메우기를 시행해야 합니다.
또 초기 우식병소가 있을 경우 더 이상 세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방지하여 우식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를 하면 안되는 치아도 있을까요?
초기 충치가 아닌 충치가 어느정도 진행됐을 경우에는 치아 홈메우기를 할 수 없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는 '예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충치가 생겼다면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합니다.
치아 홈메우기의 우식 예방 효과
설명 했다시피 치아 홈메우기는 소와나 열구가 있는 어금니에서 빈발하는 충치 발생을 예방합니다.
뿐만 아니라 초기 우식병소에 적용했을 경우 이물질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세균이 감소되어 우식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를 통한 우식 예방률은 약 65~90%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홈메우기 재료가 도중에 부분적으로나 완전히 탈락한 경우에도 홈메우기를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할 때 우식이환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아 홈메우기의 정의와 시행해야 하는 치아, 그렇지 않은 치아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치아 홈메우기는 치아의 씹는 면에 있는 우식만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그 밖에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불소도포 등을 병행해 예방효과를 더욱 높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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