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우식병이란?
충치라고 불리는 이 치아우식병이란 무엇일까요?
모두가 잘 알다시피 양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음식물 잔사가 쌓이고 쌓이다가 결국 치아가 썩는 것입니다.
정의를 설명하자면 법랑질, 상아질 등의 치질이 파괴되어 무기질과 유기질이 이탈되어 생긴 치아결손 현상입니다.
여기서 법랑질은 치아의 가장 바깥 표면을 말하며,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안에 있는 치질입니다.
치아우식병은 모든 사람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성병이라고 불릴 수 있으며, 충치로 인해 파괴된 치아 조직은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
치아우식병의 종류
치아우식병은 우식이 진행된 정도에 따라 법랑질 우식, 상아질 우식, 치수침범 우식, 치근침범 우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가장 표면인 법랑질에만 우식이 진행됐으면 법랑질 우식, 상아질까지 침범했으면 상아질 우식, 치아의 신경과 혈관이 있는 치수까지 진행이 됐으면 치수침범 우식, 치아의 뿌리인 치근까지 침범이 됐으면 치근침범우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위에 따라서는 소와열구 우식, 평활면 우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와열구 우식은 치아의 교합면 즉 씹는면에 있는 작은 소와 열구, 협면 소와, 구개면 소와 등 좁고 깊은 틈을 통해 우식이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소와열구 우식은 소아청소년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 우식은 치면열구전색(치아홈메우기)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활면 우식은 소와열구 우식을 제외한 치아의 순면, 설면, 인접면(근심면, 원심면)의 평활한 부분에서 생기는 우식을 뜻하는데요.
주로 인접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양치 후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통해 우식을 예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건에 따른 우식으로 1차 우식병과 2차 우식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차 우식병이란 치면에 처음으로 생긴 우식을 말합니다. 같은말로 단 한번도 우식이 생긴 적 없는 치아에 처음 우식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2차 우식병이란 우식이 생겨서 충전물로 떼운 부위 주위에 2차적으로 우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보통 2차 우식병은 충전한 후 오랜 세월이 흘러 충전물이 변형, 파괴 혹은 탈락하고 치질이 파괴되어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치근우식병이 있습니다.
이 치근우식병은 치아의 뿌리인 치근을 둘러싸고 있는 치주인대가 소실되어 치근이 노출되고, 치근주위에 세균막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치근우식병은 보통 노년기에 훨씬 흔하게 발생합니다.
노인기에 치근우식병이 증가하는 이유는 타액 감소, 구강위생관리능력의 감소, 당분 섭취의 증가 그리고 근육, 혀, 저작 등의 활동성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노인기의 우식병은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치경부, 치근, 백악질에서의 우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또한 치근 우식은 치경부 우식과 마찬가지로 치수와 가깝기 때문에 치수 침범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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