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질환-심혈관계 질환과 치과치료의 관계
전신질환 중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마취를 해야할 경우 국소마취액의 양을 가능한 적게 한다.
또, 혈관수축제는 최소로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치과 치료 전 건강상태를 미리 파악해야 하며 시술시간은 가능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필요 시 수술 전 진정제를 투약하거나 치료 중 비관을 통해 산소를 공급할 수도 있다.
1. 선천성 심장질환
출생 시 심장의 기형, 기능장애, 발육부전 등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치과치료 시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고 모든 치과치료 전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외과적 시술 전에는 과다출혈 위험이 있어 지혈검사는 필수이다.
하지만 심장질환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성장 발육이 정상에 가까우면 치료에 크게 제약 받지 않는다.
2. 후천성 심장질환
류마티스성 심장질환
혈관수축제는 가능한 적게 사용하도록 한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열 병력이 있는 환자(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심장질환)는 세균성 심내막염 예방을 위해 치료 전에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한다.
만성 심장판막질환
대부분 류마티스열이 원인이 되며 서서히 병이 진행되고 5~10년 이후에 나타나게 된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면 일반적 치과치료를 받는데에도 문제가 없다.
허혈성 심장질환
- 협심증
협심증의 증상으로는 운동이나 과식 후 흉골 부위에서 조이는 듯한 느낌의 통증이 5분 내외로 지속된다.
치료 중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를 중단하고 체어를 45도 각도로 눕히고 안정을 시킨다.
이후 혀 밑에 니트로글리세린정을 투여하며 증세가 계속된다면 병원으로 급히 후송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을 금지하며 불안정한 상태의 협심증 환자는 치과치료를 금지한다.
혈관수축제를 사용할 경우 심근경색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오전중에 치료하며 치료시간은 가능한 짧게 하도록 한다.
*니트로글리세린정 : 혈관확장제, 약효는 2~3분만에 발효, 설하정의 대표적인 약제
- 심근경색증
흉통이 협심증보다 훨씬 심하고 약 30분가량 더 오래 지속된다.
혈관수축제를 사용할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오전중에 치료하며 치료시간은 가능한 짧게 하도록 한다.
3. 고협압
고혈압은 혈압이 140mmHg/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혈압이 높으면 술후출혈이 올 수 있고, 혈관질환이 있을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병원 내원 후 치료시마다 미리 생징후를 관찰해야 한다.
국소마취를 할 때에는 혈관수축제인 에피네프린이 적게 함유된 마취제를 사용하도록 해야한다.
앰플 사용 갯수는 3개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
치료 중 자세를 바꿀 때에는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해 천천히 바꾸도록 한다.
스트레스가 낮은 오전 혹은 혈압이 낮은 오후에 짧게 진료하며 과다출혈에 주의한다.
합병증은 약물 부작용으로 구강건조증, 치은출혈, 치은비대, 치유지연, 유태선양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4. 저혈압
저혈압은 혈압이 90mmHg/60mmHg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치과치료에는 제한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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